지난주에는 서울 경기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저희는 비오는날 산지를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데요.
농부님들께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져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가 좀 많이 오더라구요.
사진 찍기도 힘들었고 들이치는 비에 옷까지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사진은 양파를 보러 갔다가 옆 고추밭에 쓰러진 녀석들이 많아 비를 맞으며 쓰러진 녀석들을 세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발은 푹푹 빠지고 우산들고 있으랴 사진기 들고 있으랴 옷은 흠뻑 젖고... 도와드리진 못했네요.
태풍이 오면 농부님들 항상 마음이 불안하실것 같은데 올해는 더 큰 피해 없이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는 워낙 흉년이어서 많은 작물들의 가격이 엄청 많이 올랐는데 올해는 풍년이 되어 좀 더 편안한 가격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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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mr1963
작성일 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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