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짭짤이토마토의 당도가 예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 예상되는 것이,
첫번째로 겨울철 폭설 등의 기후적인 요인입니다.
짭짤이토마토가 부산 대저동에서만 주로 생산되는 것이 기후와 토양 등의 지역적인 요인에 기인하듯이
올해 당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도 같은 원인인 것이지요.
두번째로 거론되는 요인은 종자 문제입니다.
최근에 이 종자가 조금 바뀌고 있습니다.
수퍼썬로드라는 품종을 주로 심어왔는데, 최근에 도테랑계열의 품종을 섞어 심었는데
이 도테랑계열의 품종이 당도가 슈퍼썬로드보다 조금 낮게 나오고 있는 것이 한 이유입니다.
올 해 대저지역 생산된 짭짤이의 50% 이상이 도테랑계열의 종자로 추정됩니다.
당도체크를 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2년에 반품된 상품으로 당도체크를 해본 것 중 일부입니다.
낮은 것이 7도 후반 정도였고,
당도가 10도 이상이 나오는 최상품이 꽤 많았습니다.
7도대는 입맛에서 짠맛이 많이느껴지고,
10도 이상이면 짠맛보다 단맛이 확 느껴지는 정도의 당도입니다.
2013년도 무작위 당도체크 결과입니다.
대부분 7~9도 정도였으나,
심각한 것은 10도를 상회하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당도체크에서 볼 수 없었던
6도대의 토마토가 있었습니다.
무작위 테스트에서 단 하나가 나왔지만
작년 무작위 테스트에서는 못보던 수치입니다.
기후의 영향과 종자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고,
그리고 대저지역의 다수의 농장의 현실이 이렇다고하니,
평균적으로는 올 해 당도가 전년에 비해서는 1~2도 정도 낮은것으로 보입니다.
전년과 같이 슈퍼썬로드 품종만으로 재배를 한 농장이라면,
종자의 영향은 없을테니 그나마 좀 나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당도가 평균적으로 조금 떨이지니,
올 해는 날씨가 더워져 당도가 더 떨어지기 전에,
조금 일찍 판매를 마감해야 할 듯 합니다.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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