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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하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두루두루 통해서 오래간다

작성자 팔도다이렉트(ip:)

작성일 14.01.15

조회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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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궁변통구
궁하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두루두루 통해서 오래간다


어느 회사의 명함 뒤에 새겨진 글귀입니다.
포항제철에서 쓰는 것을 보고
인상 깊어 명함에 새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고객 니즈의 변화에 따라
회사도 그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해나가야 한다는 의미로 쓰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팔도다이렉트에서는
가장 경계하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팔도다이렉트가 산지를 다니면서
산지와 생산자에 대하여 판단할 때 영향을 미치는 점 중 하나가
다른 의미로의 '궁변통구' 가능성이기 때문입니다.

이익을 추구하다가 여의치 않아
궁하게 되었을 때
팔도다이렉트가 보고 듣고 믿고 간
현재의 가치를 얼마나 지키고자 노력할 것인지
그 성향을 판단해 보는 것이죠.

현재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보일수록
더 많은 신뢰가 생기고
이 산지와 생산자를 추천할 때도 주저함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그와 반대일 때는
항상 혹시나 '궁변통구' 하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어 주의를 하게 되지요.



전자의 경우
먹거리나 환경 등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관이나 철학 등에 따라 생산하는 곳을 들 수 있고

후자의 경우
이익을 위해 가치를 수단으로 삼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산지 간다고 그걸 어떻게 아냐고요?
물론 완벽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말을 섞는 것 만으로도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판매를 하면서
겪어보면 더 잘 알게 됩니다.



가장 간단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산지에서 생산자가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말씀을 가치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분이 있고,
자신의 생산품의 가치에 대하여 설명하기 보다는
판매량, 마진 등에만 관심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 관심이 말로서 표현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규모가 큰 업체를 방문해서
담당 직원에게 회사나 상품에 대하여 소개 받게 될 때
이런 측면을 파악하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업체를 이끌어가는 대표분의
철학이나 가치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없거든요.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가치는
이익이 되지 않을 때는 언제나 쉽게 버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쌀로 만든 가공품을 만드는데
좋은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추구하는 분이라면
가급적 오래 묵지 않은 쌀을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5년 묵은 쌀이라도 상관이 없겠지요.
모대기업처럼 말이죠.
저렴한 쌀을 구할수만 있다면 언제든 반기지 않을까요?
몇 년 묵은 쌀을 썼는지 관심 가지는 소비자 잘 없잖아요.



새해에는
팔도다이렉트를 비롯한
모든 산지와 생산자분들께서
좋은 의미로의 '궁변통구' 하여 발전하시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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