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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농법. 방치농 같은 유기농 산야초

작성자 팔도다이렉트(ip:)

작성일 15.07.22

조회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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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혹시 기억에 남는 농법이 있나요?



지난주 산지 방문때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님이 물어보신 질문입니다.

전국의 여러 산지를 수백곳 돌아 다녔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농법이 없었냐며...

아마도 농사에 참고가 될까 싶어 물어보신 듯 합니다.


농가를 방문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최근에 수익성 좋은 작목이 뭐냐는 질문인데요.

기억에 남는 농법이 없냐는 질문은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대화 중간중간 다른 농가들의 농법들에 대하여

말할 기회는 많습니다만...



기억네 남는 농가 몇 곳 생각나는대로 하나씩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직접 농사를 짓는 농부가 아니다 보니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고 봐주세요.



 


경기도. 방치농 스타일의 유기농

 

이 농가는 산야초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산야초 발효액과 산야초차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일반 식용작물과는 좀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약 100여종의 작목에 대하여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작목에 대하여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가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도대체 어떻게

100여종 이상의 작목에 대하여 유기농인증을 받을 수 있을까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방문해보니 알겠더군요.

일반적인 밭이 아니라 산 전체 그대로가 그냥 밭입니다.

 

 

 

 


 

 

야산 그대로가 유기농 밭인 경우는

이 곳과 완주의 유기농 감이 자라는 곳 딱 두 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00여가지 유기농 작목들의 밭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의 답은

밭을 구분해서 만들지 않은 것이 방법이었습니다.

산에 원래 있던 여러 나무들은 그냥 그대로가 산야초.

거기에 이 곳 저 곳에 다양한 산야초를 심어논 것이죠.

자연산과 재배가 뒤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구분없이 막 뒤엉켜 자라고 있어

일반 밭에서 처럼 관리를 해주는 것은 거의 어려운 환경입니다.

저 풀숲 속으로 들어가 풀을 맬 수 있을까요? ^^


여기저기 여러가지 작목안내 팻말들이 붙어 있긴 한데

같은 작목이 쭉 있는게 아니라 작물의 모양을 모르면 팻말만으로 파악하기는 역부족.^^


이런 산 속 밭은 뱀도 정말 무섭습니다.T

 

 

오늘의 기억에 남는 농법은

방치농 같은 유기농 이었습니다.





다음은 강원도의 농장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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